[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연아는 나의 우상(idol)이다."
차세대 '피겨퀸'을 노리는 엘레나 라디오노바(17?러시아)가 김연아(26)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다음달 4~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2016' 아이스쇼 무대에 초청받은 라디오노바는 최근 주최 측인 올댓스포츠에 이메일을 보내 "나는 언제나 김연아와 같은 스케이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김연아는 나의 우상"이라고 전했다.
라디오노바는 이전에도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연아를 자신의 롤모델 중 한명으로 꼽았다. 지난해 5월 한국 방문 때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연아의 등신대를 발견하고 기념사진을 찍은 뒤 'Yuna Queen'이라는 글과 함께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라디오노바는 "김연아의 스케이팅은 아름답다. 그녀는 모든 걸 가졌다. 우아한 점프 뿐 아니라 얼음판 위에서의 민첩함까지. 그녀의 스케이팅은 여성적이고 기품 있다"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