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STM 김나영 기자] 서른 살이 된 한효주의 봄은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한효주는 최근 개봉한 ‘해어화’를 시작으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까지 출연해 대중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어화’는 1943년 경성의 마지막 기생학교 대성권번을 배경으로, 학교에서 둘도 없는 동무로 지내던 기생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가 빚어내는 파국의 드라마를 담았다. 무용, 일어 등을 쉼 없이 연습한 한효주는 길고 긴 줄거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져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1박2일’을 통해서는 털털하면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한효주’만의 매력을 여과 없이 공개했다. 사랑스러운 외모임에도 거침없이 망가지는 그의 매력에 ‘1박2일’ 멤버들은 극찬을 보냈다.
‘해어화’와 ‘1박2일’을 통해 팔색조의 모습을 뽐내던 한효주는 각기 분리돼있는 현실세계와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사건들이 예측 불허의 위기와 갈등을 일으키며,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릴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살의 어린 나이에 한효주는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쉼 없이 20대를 달려왔고 그의 내공이 쌓이며 누가보다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30대에 접어들며 누구보다 바쁘게 활약하고 있는 한효주, 브라운관에서도 분명 찬란하게 빛날 것이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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