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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아름다움, 소담한 수채화·글씨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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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아트센터서 5월 11~19일 김용우 작품전

별과 차

별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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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 별을 본다. 멀리서 들려주는 전설은 유년의 추억을 지나 지금도 반짝인다. 차 한 잔과 마주한 밤하늘의 별은 친구이자 어머니다. 따스한 찻잔의 온기와 영롱한 별빛. 아름다워서 그리움 더 한다.”
조그만 도자기 찻잔, 밤하늘과 별, 과일, 그릇, 길거리의 파라솔, 나무, 집 안의 화분들... 매일 보는 것들이 소담한 수채화로 고요하게 그려졌다. 그림 여백에는 정다운 시가 드리운다.

작가 김용우가 오는 11일부터 19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전시를 연다. 그는 을지대학교 의료홍보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그림은 생활 주변의 사물을 간단한 표현 도구인 수채화 물감으로 표현한 그림에, 일상에서 보고 접하는 친숙한 풍경과 사물의 느낌을 생각과 글로 담아낸 문인화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파라솔

파라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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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엽서 크기의 작은 사이즈에서부터 2절 크기까지 다양한 화폭으로 산과 들, 섬과 바다 그 속의 소나무와 꽃, 찻잔 등을 담아냈다. 과일과 꽃 소나무등 사실적 사물의 형태에서 일상의 생각들을 담아내기도 했으며, 형이상학적인 무위 자연적 표현으로 현실의 위안과 동심의 추억을 그리고 있다.

미술평론가 전혜정은 "그의 그림은 산업 디자이너로 오랫동안 활동하던 작가에게 목적을 가진 이미지이자 소비자를 염두에 둔 상품을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만의 작품을 펼쳐 보이는 것은 그리운 대상을 맘껏 그리워하며 표현할 수 있다는 그런 가슴 설렘처럼 비춰진다. 작가의 손끝에서 되살아난 우리 주변의 아름다움이 묘사돼 있다"고 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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