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역을 이용하던 한 시민 제보자에 따르면 이 방송은 별다른 안내도 없이 한동안 이어졌다. 알고 보니 한 몽골인 여성이 함께 온 어머니를 잃어버리면서 어머니를 찾기 위해 지하철역사의 방송실에서 직접 방송을 했던 것.
뒤늦게 이어진 안내 방송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관계자는 “몽골인 여성이 어머니를 잃어 버렸다고 하는데 영어도 안 되고 말이 안 통해서 직접 방송을 하라고 했던 것”이라며 “역사 내에 있다고 해서 급해서 안내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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