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아파트 내 입주민들의소통 활성화와 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6개 단지 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성남 센트럴타운은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비롯한 5곳 민간보육 어린이집과 공동 연대해 4∼6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동화구연과 인형극 형태로 층간소음 예방교육 사업을 편다.
연꽃마을 아파트는 여수동의 명물이던 연꽃을 되살리기 위해 연꽃거리 공원조성 사업을 펼치며 연꽃마을 한마당 축제를 열어 주민 화합을 다진다.
각 단지는 총 사업비의 20%만 자체 부담해 1년간 이웃소통 사업을 펼치게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 10월12일 주택 조례를 개정해 아파트 단지에 공동체 활성화 사업 보조금 지원 근거를 마련한 후 이번에 처음으로 관련 사업을 공모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 2월1일부터 3월11일까지 신청 사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도, 사업 필요성, 예산 효과성 등을 종합 평가해 8개 사업을 선정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아파트 입주자 간 소통문화가 확산되는 등 공동주택 공동체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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