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탐방교실, 친환경농업체험교실, 어린이 안전 짱, 문화유산의 이해 등 4개 프로그램 진행
구는 학생들에게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습효과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
전 과정은 무료.
각 학교에서 신청한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현장을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먼저 ‘광진탐방교실’에서는 아차산생태공원, 광진구립도서관, 구의아리수정수센터 등 지역 내 주요기관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학습 등을 진행한다.
특히 구의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아리수의 역사와 정수과정을 배우고 아리수 관련 우산과 물피리를 만드는 공작시간을 제공,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시설견학과 함께 도서관 이용법 및 이용예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체험교실’도 있다. 학생들은 강동구 소재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을 방문해 ▲상추, 감자, 고구마 등 농작물 모종을 심고 수확하는 영농체험 ▲제철 농산물을 수확해 직접 시식해 보는 녹색식생활체험 ▲수생식물원, 야생화원 등에서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어린이 안전짱!’에서는 능동 소재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지진, 풍수해, 연기 체험, 소화기 사용법 실습, 안전사고 예방 영상시청 등을 통한 다양한 안전체험교육 ▲광진구민방위훈련센터를 방문해 지진대비 안전체험 및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재난대비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 도입한 ‘문화유산의 이해’는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문화유산방문교육기관 전문가가 해당학교를 방문해 재능기부로 강의를 해준다.
학생들은 우리문화유산에 대해 공부하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문화재를 소중하게 아끼는 마음을 배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현장체험으로 학생들이 자율적인 학습능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우리구는 공교육에 내실화를 기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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