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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욕심에 '8년간 한집에서 살던' 80대 할머니 살해…성폭행 정황도

최종수정 2016.03.17 00:18 기사입력 2016.03.1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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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8년간 이웃으로 지냈던 80대 할머니를 금품 욕심에 목 졸라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충북 영동경찰서는 80대 노인 살해사건 용의자로 A(2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자정께 영동군 영동읍 한 주택에 세 들어 살던 B(85·여)씨 방에 침입해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도로의 CCTV를 분석해 범행 현장에서 나오는 A씨를 확인해 이날 오후 자택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아 범행 일부를 자백 받았다.

A씨와 B씨는 같은 집에 세 들어 살던 이웃으로, 2년 전 A씨는 이사했지만 범행 장소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거리였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함께 세 들어 살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10년가량 알고 지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학교를 중퇴한 A씨는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채 은둔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 금품을 훔치려고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진술 등을 종합해 돈을 훔치러 B씨의 집에 침입했던 A씨가 인기척에 잠에서 깬 B씨를 보고 당황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숨진 B씨의 하의가 벗겨져 있던 점으로 미뤄 성폭행 등 다른 범죄가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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