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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중구당원들 "정호준 의원 컷오프 즉각 철회돼야"

최종수정 2016.03.14 16:26 기사입력 2016.03.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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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소속 최판술 서울시의원과 중구 의원들 14일 오후 서울시의회서 기자회견 갖고 정호준 의원 컷 오프 철회 주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 더민주당 소속 정호준 의원이 공천 컷오프 되자 더불어민주당 중구지역위원회 당원들과 지방의원 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최판술 서울시의원을 비롯한 당원들은 14일 오후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보복성 전략공천 방침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심사 발표를 통해 정호준 국회의원의 선거구인 서울중구성동구을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했다"며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쟁력이 낮다’는 것을 전략공천의 주요 이유로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중앙당의 결정이 당의 뿌리인 정대철 고문의 행보와 관련, 다분히 정치보복 차원에서 내린 정략적 결정이라고 판단하며 중앙당의 방침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구 전략공천 반대 기자회견

중구 전략공천 반대 기자회견


이들은 먼저 이 지역의 야당 후보는 정호준 국회의원이 유일하다며 정호준 국회의원은 현재 서울중구성동구을 지역에서 야당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 당도, 정의당 후보도 없다. 이것은 이 지역이 야당에게는 험지나 다름없으며 정호준 국회의원이 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지역에서 전략공천 시도는 실패해 왔다"며 "지난 18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46.1%를 득표한 반면 전략공천 후보자였던 민주당 정범구 후보는 불과 27.6%를 득표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특히 이 지역은 구도심으로 수십년간 거주한 주민들이 많으며 투표성향이 보수적인 곳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 편입된 지역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선거운동을 전혀 할 수가 없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신흥 부촌이 형성되면서 2012년 문재인 대선후보도 1293표 차이로 패배, 2014년 박원순 서울시장후보도 불과 264표 차이로 신승을 거둔 곳으로 이런 지역에서 경쟁력을 이유로 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런 이유로 이 지역의 특수성과 역사성을 외면한 채, 정치보복성 전략공천 방침을 결정한 것은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며 "중구지역위원회는 당원·대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합리적인 결론을 다시 내려 주기를 요청하며, 어떤 불이익과 시련이 있더라도 정호준 국회의원의 뜻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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