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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마르소, 프랑스 최고 훈장 '레지옹 도뇌르' 수상 거부…'왜?'

최종수정 2016.03.13 18:39 기사입력 2016.03.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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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마르소 / 사진=유로커뮤니케이션 제공

소피마르소 / 사진=유로커뮤니케이션 제공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49)가 프랑스 최고훈장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 수상을 거부해 주목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 이탈리아 일간 라 스탐파 등 유럽 언론에 따르면 마르소는 최근 프랑스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게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한 데 항의하는 의미로 훈장 받기를 거절했다.

마르소는 자신의 SNS에 "사우디 왕세자에게 레지옹 도뇌르가 수여됐다. 그의 나라에서는 작년에 154명이 처형됐다. 이것이 내가 레지옹 도뇌르를 거부한 이유"라는 글을 남겼다.

프랑스는 지난 1월 초 사우디가 시아파 지도자 등 47명의 사형수를 국제사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테러 혐의로 전격 처형하자 이를 맹비난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하지만 그로부터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당시 처형을 주도한 주요 인물에게 최고 권위의 훈장을 수여해 인권단체 등으로부터 '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레지옹 도뇌르는 1802년에 나폴레옹에 의해 만들어진 상으로 국가에 현저히 공헌한 군인과 일반인에게 주어진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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