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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동부 목장서 시신 400여구 발견…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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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사진=연합뉴스.

목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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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멕시코 동부 지역의 한 목장에서 시신 400여구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언론인 아니말 폴리티코에 따르면 멕시코 베라크루스 주 정부는 최근 엘 리몬이라는 목장에 매장된 400여 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재 멕시코 연방검찰과 베라크루즈 주 검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시신 2구의 신원은 지난 1월 지역 경찰에 의해 체포된 뒤 실종된 학생으로 확인됐다.

현지에선 이번 일이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 주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신흥 마약조직 '누에바 헤네라시온 할리스코'(신세대 할리스코)가 수년간에 걸쳐 납치하거나 살해하고서 시신을 소각해 매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세대 할리스코 조직은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이끄는 시날로아 카르텔의 한 분파로 최근 크게 뻗어나고 있다.
베라크루스 주 검찰은 목장과 소유주에 대해 각각 수색 및 체포영장을 발부, 소유주를 상대로 자신의 목장에서 범죄행위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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