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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제주공항 마비' 국토부가 개선책 마련할 것"

최종수정 2016.01.27 14:56 기사입력 2016.01.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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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27일 최근 폭설에 따른 제주공항 마비 사태와 관련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토교통부가 문제점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국조실장은 이날 세종시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에 일부 저가항공사들이 재해 매뉴얼을 미리 갖고 있지 않았고, 대형 항공사들도 매뉴얼대로 움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의 눈높이는 매우 높은 수준까지 올라가 있는데 정부는 그만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정책 수요자들의 세밀한 부분까지 챙길 수 있도록 정부가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국조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서 어떤 미션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리스크 관리와 규제개혁에 관한 말씀이 있었다"며 "각 부처가 규제개혁에 속도를 내도록 국무조정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리스크 관리는 안전 등 사회 전반적인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의 부패척결과 관련해 "4월 총선 전까지 선거사범 등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그때그때 법과 원칙에 맞게 조치해야 할 것"이라며 "이미 발표한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 등에 따라 부패를 예방하는 데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이 국조실장은 이날 취임 후 첫 민생행보로 세종시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집행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통시장에서 복지시설에 전달할 쌀 등 생필품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 현안에서 부처의 이해관계에 따라 충돌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취임사에서 밝힌 것처럼 부처간 협업과 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총리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협업을 독려하는 한편 부처의 입장만 되풀이하는 부처 이기주의는 철저히 배격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국조실장은 '국조실장에 임명되기 전에 총선 출마를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한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서 "공직생활을 30년 정도 하다 보니 다른 곳에서 제 일을 찾아서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고민을 했지만, 스스로 준비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 총선 출마를 접었다"고 답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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