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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디 총리의 ‘격한 스킨십’… 친밀감 표시 넘어 의도적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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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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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진한 포옹’이 논란이 되고 있다.

모디 총리는 24일 자국을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북부 찬드가르 시의 조각공원에서 영접했다.
먼저 공원에 도착에 기다리던 모디 총리는 올랑드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자 어깨를 껴안으며 환영했다. 모디 총리는 이후 사진 촬영을 위해 국기 게양대 앞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올랑드 대통령의 허리에 손을 대고 옆으로 자리를 옮기게 했다.

일부 인도 누리꾼들은 모디 총리가 올랑드 대통령의 허리에 손을 대고 있는 장면을 캡처하거나 이를 합성한 사진으로 풍자성 글을 올리며 모디 총리의 신체 접촉이 지나침을 지적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도 ‘모디 총리는 아무리 이상해 보여도 세계 지도자 껴안기를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의 스킨십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이나 국내외 주요 인사를 만날 때 보여준 격한 포옹은 그의 취임 직후부터 화제가 됐다. 모디 총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토니 애벗 전 호주 총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등을 만날 때 어김없이 팔을 뻗어 포옹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디 총리의 이 같은 적극적인 스킨십은 단순한 친밀감의 표시를 넘어 의도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모디 총리의 전기를 쓴 작가 닐란잔 무코파디아이는 “모디 총리는 포옹을 통해 자신이 세계의 존경을 받고 있다는 이미지를 국민에게 주려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학자 시브 비스반다탄은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 포옹을 통해 자신이 그들과 동등하고 사랑받는 친구임을 세계에 보여주려 한다”고 BBC에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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