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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태양, 36억원 통큰 투자…YG 자회사 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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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지드래곤 /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태양-지드래곤 /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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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 YG플러스에 36억원을 투자해 자사 주주가 됐다.

22일 코스닥 상장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최대 주주로 있는 YG플러스는 22억9900만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드래곤과 태양을 대상으로 전환상환우선주 84만5588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이 73만5294주, 태양이 11만294주를 배정받는다. 이번 전환상환우선주의 발행가액은 2720원이고, 보통주 1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YG 플러스의 자회사인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도 이날 지드래곤과 태양에게 보통주 신주 26만주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5000원으로 지드래곤이 20만주, 태양이 6만주를 받는다.

이에 따라 지드래곤이 양사에 투자하는 돈은 30억원이고, 태양은 6억원이다. 납입일과 신주권교부예정일은 29일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드래곤과 태양은 자신이 연습생 시절부터 현재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기까지 10년 넘게 동고동락해온 YG엔터테인먼트에 애착을 갖고 있었다. 이에 따라 YG엔터테인먼트가 최대 주주로 있는 YG플러스와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의 화장품 브랜드 문샷 등 새로운 사업과 관련, 공동 비전 등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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