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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 "디오픈 우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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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스코티시오픈 최종일 2언더파 우승, 양용은 10위

리키 파울러가 스코티시오픈 우승 직후 여자친구 알렉시스 랜독과 함께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리키 파울러가 스코티시오픈 우승 직후 여자친구 알렉시스 랜독과 함께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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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신세대 아이콘' 리키 파울러(미국)가 '디오픈 모의고사'를 제패했다.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걸레인골프장(파70ㆍ7133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스코티시오픈(총상금 453만 유로)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우승(12언더파 268타)을 완성했다. 우승상금이 76만 유로(9억6000만원)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특히 15~16번홀의 연속버디 등 막판 4개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뒷심이 돋보였다.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파울러가 바로 힙합스타일의 독특한 모자에 화려한 컬러의 의상 등 톡톡 튀는 스타일로 유명한 선수다. 불과 16초 만에 샷을 마무리하는 '속사포 플레이' 까지 가미해 매 대회 '흥행카드'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011년 10월 한국오픈에서 우승해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다. 2012년 5월에는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격침시켜 월드스타로 도약했다. 이후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입맛을 다시다가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최종일 4개 홀 연장승부 끝에 통산 2승째를 수확해 세계랭킹 9위로 도약했다.

이번 우승은 더욱이 디오픈의 격전지 세인트앤드루스와 분위기가 비슷한 링크스코스라는 게 의미있다. 필 미켈슨과 매트 쿠차(이상 미국)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스타들이 해마다 디오픈을 앞두고 이 대회에 출사표를 던지는 이유다. 미켈슨은 실제 2013년 이 대회에 이어 디오픈까지 2연승을 일궈내 '모의고사' 효과를 톡톡히 봤다. 파울러에게는 지난해 공동 2위에 오른 짜릿한 기억도 있다.
쿠차가 2언더파를 보태 라파엘 재클린(프랑스)과 함께 공동 2위(11언더파 269타)를 차지했다. 선두로 출발한 대니얼 브룩스(잉글랜드)는 반면 3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7위(9언더파 271타)로 밀렸다. 한국은 양용은(43)이 3언더파의 호조로 공동 10위(8언더파 27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BMW PGA챔피언십 챔프' 안병훈(22)은 그러나 2타를 까먹어 공동 70위(1언더파 279타)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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