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이효철 교수(응급구조학과장.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대규모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재난지역에서 구호작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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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모기장 등 구호물품 전달 및 부상자 치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호남대학교 이효철 교수(응급구조학과장)가 대규모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재난지역에서 구호작업을 펼쳤다.
광주광역시 아시아재해긴급구호협의회(이하 협의회) 운영위원인 이 교수는 협의회 3차 구호단 일원으로 참가해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22일까지 네팔 랄릴푸르지역에 파견돼 구호활동을 실시했다.
이 교수를 포함한 구호단은 네팔 현지에서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집을 잃은 이재민에게 텐트와 모기장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부상자를 치료했다.
한편 이효철 교수는 지진피해 이주민을 도와 인도주의적 봉사를 펼친 것에 대해 네팔로부터 명예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효철 교수는 “6.25전쟁 때 우리나라가 미국의 도움을 받았듯이 우리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 있는 국가들과 재난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그런 나라를 찾아 예비 응급구조인으로서 자신이 가진 많은 재능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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