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차관은 여러가지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접점에 있다. 서강대를 졸업해 박 대통령과는 동문이고, 현 정부 들어서는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민간위원 등을 지냈다. 2013년 8월부터 임기 3년의 국토연구원장으로 발탁돼 박근혜 정부 국토ㆍ부동산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다.
서강대 교수를 거쳐 한국주택학회장과 한국주택금융공사 선임 비상임이사,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국민주택기금 여유자금운용 심의위원회 위원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등을 거쳤다.
현 정부들어 주요 인선에서 교수 등 학자, 검사 출신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들어맞았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