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IA가 올 시즌 뒤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포수 차일목(33)과 계약을 체결했다.
KIA 구단은 18일 "금일 FA 신분인 차일목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1억5000만원 등 총액 4억5000만원이다.
앞서 차일목은 지난 11월 2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된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된 원 소속구단 제외 타 구단 협상에서 모두 계약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KIA와 새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원 소속구단인 KIA에 남게 됐다.
이로써 FA 선수 가운데 계약을 마치지 못한 선수는 이성열(30·넥센)과 나주환(31), 이재영(35·이상 SK) 등 세 명만 남았다. 이들은 내년 1월 15일까지 원 소속구단 포함 전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