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테니얼 추 "한류쇼핑몰에 YG빌딩까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테니얼 추 미션힐스 부회장. 사진=미션힐스그룹 제공

테니얼 추 미션힐스 부회장. 사진=미션힐스그룹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와 엔터테인먼트의 접목."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미션힐스골프장은 대륙의 위용을 고스란히 반영한 곳이다. 선전과 하이커우의 22개 코스 주위로 특급호텔과 스파, 영화타운, 쇼핑몰을 겸비한 복합 문화쇼핑몰 건설을 추진 중이다. 12일 선전 미션힐스 클럽하우스에서 기자들과 만난 테니얼 추 미션힐스 부회장은 "한국 문화를 중국시장으로 가져오고 싶다"며 "골프를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하이난도 하이커우에 이미 10개 코스 옆으로 YG엔터테인먼트 빌딩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을 유치한 상황이다. 중국의 한류열풍을 반영한 한국문화 쇼핑몰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초대해 빅 이벤트를 열었고, 할리우드스타는 물론 마이클 펠프스(수영)와 야오밍(농구)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을 초청해 골프대회를 여는 등 투자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축구에 열광하는 중국인들의 취향을 반영해 골프장에서 발로 축구공을 차 홀에 넣는 '풋볼골프'를 개최했다. 골프 친화적인 행사다. 다양한 사업 다각화의 뿌리는 물론 골프다. "설립자인 아버지부터 골프가 근간이었다"는 추 부회장은 "골프의 룰은 유지하되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3대가 같은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열겠다"는 포부를 곁들였다.

최근에는 주니어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44개의 대회를 열었고, 내년에는 61개로 늘린다. 매주 한 차례 이상 대회를 개최하는 셈이다. 16세 이하 주니어선수에게는 3개 코스를 무료로 개방한다. 국적과 무관하고, 한국의 주니어골퍼 역시 공짜다. 골프로 출발한 공룡 골프그룹, 전방위에 걸친 마케팅 행보가 중국을 넘어 세계 골프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선전(중국)=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