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의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
얼마전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는 '독신자의 날'을 맞아 18분만에 1조원, 1일 10조원 달성이라는 초유의 매출 기록을 세웠다. 강력한 온오프라인 통합의 결과다. 중국은 거대한 구매집단을 하나로 묶는 'O2O' (online to offline)방식으로 소매, 요식, 관광, 교육, 의료 등 각종 산업의 유통혁명을 펼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로봇산업을 국가목표로 정하고 '신성장전략'을 추진중이다. 아베 정부는 신성장전략에서 2020년까지 일본 로봇시장을 제조분야에서 2배, 비제조분야에서 20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미 일본은 세계 로봇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다. 이제 로봇은 각종 재해에도 투입할 만큼 기술력이 높아진 상태다.
물론 이들 나라만 아니다. 각 국은 나름대로 새로운 생존 방법으로 강력한 융복합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글로벌 환경에서 우리의 비즈니스가 나아갈 길이 더욱 고민스런 때다. 각종 글로벌 전쟁에서 미래 시장을 향한 비즈니스 금맥을 쥐지 않고는 생존을 영위하기 어려운 판국이다. 특히 새로운 트렌드에 눈을 뜨지 않고서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는 어렵다.
이런 변화 양상을 알고 싶다면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라는 책을 읽어봄직하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공기관이다. 이에 84개국, 124개의 무역관을 설치하고 수백 명의 주재원을 둬 현지 상황과 고급 정보를 수집, 분석해 우리 기업들에게 전달한다. 이 책에서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국외의 숨은 트렌드 12가지만을 선정, 수록했다. 수십 년간 국외 비즈니스의 트렌드를 관찰해온 코트라의 역량이 담긴 것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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