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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지구촌이 열광하는 비즈니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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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의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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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차세대산업을 통한 글로벌 강자를 위해 각축이 치열하다. 미국은 3D프런트를 통한 새로운 제조혁명을 꿈꾸고 있다. 최근 499달러짜리 보급형 3D 프린터가 출시되고 3D 프린팅 대행업체가 등장하는 등 그 사용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이제 미국에서는 과거 실리콘밸리의 '차고 신화'로 불리는 창업 열풍이 다시금 확산 일로다. 실례로 2013년 하드웨어 창업이 전년대비 55%가 증가했고, 미국 벤처캐피탈의 하드웨어 투자 규모도 8억5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제 2의 골드러시가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얼마전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는 '독신자의 날'을 맞아 18분만에 1조원, 1일 10조원 달성이라는 초유의 매출 기록을 세웠다. 강력한 온오프라인 통합의 결과다. 중국은 거대한 구매집단을 하나로 묶는 'O2O' (online to offline)방식으로 소매, 요식, 관광, 교육, 의료 등 각종 산업의 유통혁명을 펼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로봇산업을 국가목표로 정하고 '신성장전략'을 추진중이다. 아베 정부는 신성장전략에서 2020년까지 일본 로봇시장을 제조분야에서 2배, 비제조분야에서 20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미 일본은 세계 로봇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다. 이제 로봇은 각종 재해에도 투입할 만큼 기술력이 높아진 상태다.
영국과 독일도 미래 정보 패권을 위해 '빅드라더'를 마다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들은 유럽 전역을 디지털 네트워크화시키며 강자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는 산업에도 접목시켜 불향 제로의 미래공장에 도전하는 등 산업디지털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농업 선진국 네덜란드는 어떤가 ? 이미 실험실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배양육을 만들어 햄버거까지 만드는가 하면 서구사회에서 터부시되는 곤충을 길러 대안식량으로 내놓고 있다.

물론 이들 나라만 아니다. 각 국은 나름대로 새로운 생존 방법으로 강력한 융복합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글로벌 환경에서 우리의 비즈니스가 나아갈 길이 더욱 고민스런 때다. 각종 글로벌 전쟁에서 미래 시장을 향한 비즈니스 금맥을 쥐지 않고는 생존을 영위하기 어려운 판국이다. 특히 새로운 트렌드에 눈을 뜨지 않고서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는 어렵다.

이런 변화 양상을 알고 싶다면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라는 책을 읽어봄직하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공기관이다. 이에 84개국, 124개의 무역관을 설치하고 수백 명의 주재원을 둬 현지 상황과 고급 정보를 수집, 분석해 우리 기업들에게 전달한다. 이 책에서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국외의 숨은 트렌드 12가지만을 선정, 수록했다. 수십 년간 국외 비즈니스의 트렌드를 관찰해온 코트라의 역량이 담긴 것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음식, 주거, 패션, 관광 등은 물론 재해예방 비즈니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사물 인터넷, 새로운 미래 먹거리 등 각종 위기에 대응해가는 메가트렌드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발명된 '마시는 책', 힐링과 여가의 중심이 된 '브라질의 베란다', 일본의 손주 바보 '이쿠지이 열풍', 미국의 '원시인 식단',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집트 병아리 콩', 현대인의 치유 대안인 인도 전통의학 '아유르베다' 등 의식주와 관련된 생활 트렌드를 알 수 있다. 나아가 빈곤층에게 태양광을 보급하는 과테말라의 '킹고', 이탈리아의 신개념 갱생 프로그램, 감옥 내 회사 등 세계 각국의 '착한 비즈니스'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코트라 지음/알키 출간/값 2만원>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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