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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 “산림청이 관리하는 숲에 쓰레기 가득”

최종수정 2018.09.11 06:03 기사입력 2014.10.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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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국정감사에서 지적…산림 내 오염물질수거율 공·사유림 91%·국유림 31%, 폐기물일제조사 및 관련예산 없고 현황파악 어려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 소유의 산림(국유림) 안에 있는 쓰레기를 산림정책주무기관인 산림청이 제대로 치우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홍문표 의원(새누리당·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예산 홍성)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산림 내 오염물질 수거율이 공·사유림의 경우 91%인 반면 국유림은 31%에 머물렀다.
올 들어 전국 산림에서 생기거나 확인된 오염물질은 1만78t으로 이 가운데 6356t은 거둬들였으나 36%(3722t)는 그대로 있는 실정이다.

산림에 남아있는 오염물질은 산업폐기물(3000t)이 가장 많고 생활쓰레기(513t), 불법시설물 (163t), 건축폐기물(46t)이 뒤를 잇고 있으며 이 중 약 85%(3158t)가 국유림에 남아 있다.

특히 산을 오염시킬 확률이 높은 산업폐기물들이 국유림에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는 게 홍 의원의 지적이다.
게다가 산림청이 산림 내 폐기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한 적이 없고 관련예산도 마련돼 있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 의원은 “산림청의 중요 임무는 숲을 깨끗이 보호·육성해 후대에게 물려주는 것”이라며 “산림 내 폐기물에 대한 일제조사도 없었다는 건 심각한 문제로 수거인력·예산 등을 확보하고 정확한 조사와 계획도 빨리 세우라”고 주문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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