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4국감] 임업종사자 재해에 산림청 예방 ‘소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대수 의원 국감자료 분석, 지난해 임업종사자 재해율(2.64%) 전체 산업군 중 두 번째…“별도 예산, 사업 편성하고 사업장 관리감독 및 안전관리교육 강화” 주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임업종사자들의 높은 재해율에도 산림청이 예방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경대수 의원(새누리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임업종사자의 재해율(2.64%)은 전체 산업군 중 광업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2011년 2.11%에서 2.64%로 늘어난 임업종사자 재해비율은 전체 산업군 평균재해율(0.59%)보다 4.5배 높다.

경 의원은 “이런 높은 재해율과 증가 흐름에도 산림청이 재해를 막는 데 쓰일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큰 문제”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산림사업장 재해를 막는 데 들어가는 예산 대신 숲 가꾸기 사업 예산안 등에 영림단과 공공산림 가꾸기 참여자에게 안전복 등의 안전장비 구입지원비로 한 해 평균 4200만원을 쓰는 게 전부다.
경 의원은 “산림청이 별도 예산을 잡지 않는 건 산림사업장별로 원가계산 때 안전관리비(공사금액의 1.85%)를 마련, 집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산림청이 사업장 원가계산에 안전관리비 책정을 이유로 별도 예산을 잡지 않는 건 안전관리책임을 사업장에게만 맡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 의원은 이어 “재해비율을 줄이기 위한 별도 예산과 사업을 편성하고 사업장 관리감독과 안전관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안전관리책임자 상주 등 임업분야 주무관청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