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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다양한 장르 엮어 개막식 연출

최종수정 2014.09.19 16:48 기사입력 2014.09.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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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장진 감독이 비류·심청 이야기로…성화 봉송엔 이승엽·박인비·이규혁 참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45억 아시아인의 꿈과 희망이 인천에서 하나로 모인다. '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한 편의 드라마다. '인천, 하나가 된 아시아를 만나는 곳'이라는 주제로 네 시간 동안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임권택(78) 감독이 준비한 문화행사 1막은 클래식, 국악, 현대무용, 뮤지컬, 비디오아트, 무성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활용해 인천에서 다시 화합을 이루고픈 소망을 표현한다. 소프라노 조수미(52)는 고은(81) 시인의 시 '아시아드의 노래'를 부르며 그 간절함을 전한다.
장진(43) 감독이 연출한 2부는 화려한 퍼포먼스다. 인천 바다에 얽힌 두 가지 이야기의 주인공 비류 왕자와 효녀 심청을 아시아를 다시 엮는 연결고리로 보여준다. 국악인 안숙선(65) 씨가 한국적인 어머니의 노래로 그 대미를 장식할 예정. 공연에는 약 출연진 2700여명이 참여한다.

임권택 감독

임권택 감독


아시아의 꿈을 담은 배를 맞이하며 이어지는 선수단 입장에서 개최국 한국은 마지막으로 주경기장에 들어온다. 북한은 서른 번째, 일본은 스물아홉 번째, 중국은 서른한 번째다. 조직위는 경기장 난간에 설치된 320m의 띠 전광판에 참가국들이 쓰는 스물아홉 언어의 자막을 띄워 개막식의 의미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류스타 JYJ의 주제곡 '온리 원'에 맞춰 진행되는 성화 봉송에는 프로야구의 '국민타자' 이승엽(38), 여자 골프스타 박인비(26), 전 스피드스케이터 이규혁(36), 한국 여자농구의 신화 박찬숙(55), 한국 테니스 간판 이형택(38) 등이 참여한다. 성화 점화자와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직위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독창적인 형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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