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첫방 '내그녀', 정지훈이 달라졌어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겸 연기자 정지훈이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로 안방에 복귀했다. 4년 만에 돌아온 그는 더욱 섬세해진 감정 연기와 정확한 발음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오후 첫 방송된 '내그녀'에서 정지훈은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이현욱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다투고 잠시 차를 세워 둔 사이, 갑작스레 발생한 사고로 차 안에 혼자 있던 여자친구는 죽음을 맞이했다.
죄책감과 슬픔이 교차하며 오열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도 함께 울렸다. 연인을 품에 안은 채 괴로워하는 정지훈의 모습에서 절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후 크나큰 상실감과 트라우마 속에서 고통을 겪는 이현욱은 차가운 눈빛으로 180도 변신했다. 허공을 떠도는 듯한 눈빛과 망연자실한 표정이 그의 고통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애타게 찾던 죽은 연인의 동생 세나(크리스탈 분)를 만난 뒤, 현욱의 눈빛은 한 번 더 달라졌다. 비록 연인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그의 하나 뿐인 피붙이를 대신 지켜주겠다는 다짐은 강한 눈빛과 애잔함이 오가는 모습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단 1회만으로 여러가지 감정 곡선들을 그려내며 깊은 내면 연기를 보인 정지훈. 그가 이번 드라마에서 또 한 가지 달라진 점은 정확한 발음과 발성이었다.

이 작품을 앞두고 정지훈은 발음·발성 레슨을 2~3달 정도 꾸준히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기본으로 돌아가고자 했다"며 남다른 각오로 임하고 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내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 많은 드림 걸 세나와 비밀 많은 개미남 현욱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