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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정우성 vs '철부지' 조정석‥10월 멜로 격돌

최종수정 2014.09.16 08:00 기사입력 2014.09.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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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정우성과 조정석이 10월, 색이 다른 멜로 영화로 극장가에서 격돌한다. 정우성은 치정 멜로 '마담 뺑덕'에서 나쁜 남자 학규로 변신했고, 조정석은 로맨스 코미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통해 철부지 남편 영민을 연기한다. 두 사람 모두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마담뺑덕'의 이솜과 정우성

'마담뺑덕'의 이솜과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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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 정우성
영화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영화다. 지방으로 내려간 교수 학규(정우성 분)가 덕이(이솜 분)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들고, 그 사이를 질투한 딸의 집착과 욕망이 맞물려 벌어지는 일을 그린 치정 멜로다. '남극일기' '헨젤과 그레텔'의 임필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은 무엇보다 정우성과 이솜의 파격적인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 두 사람은 깊은 감정 연기는 물론 노출 연기까지 불사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거부할 수 없는 남녀 간의 끌림을 표현하며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

데뷔 이후 최초로 나쁜 남자로 변신한 정우성은 자신에게 매달리는 덕이를 차갑게 밀어내는 것은 물론, 화염 속에 갇혀 소리치는 덕이를 바라만 보며 독한 남자의 면모를 드러낸다. 치명적 매력의 옴므파탈로 분한 정우성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극찬을 받기도 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고전적 소재가 임필성 감독 특유의 상상력으로 승화되어 잘 묘사됐다"며 "특히 배우 정우성의 연기는 기존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로 재탄생 되어 파격적이면서도 인상 깊었다"고 평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신민아와 조정석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신민아와 조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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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남편' 조정석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환상이 아닌 현실의 결혼 생활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배우 조정석과 신민아가 젊은 부부로 변신해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이명세 감독의 1990년작을 리메이크했으며, 당시 故 최진실과 박중훈이 주연을 맡아 한국영화 흥행 붐을 일으킨 바 있다.

영화는 4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 분)과 미영(신민아 분)의 리얼한 신혼생활을 그린다. 신민아 조정석 외에도 라미란 윤정희 배성우 서강준 등 개성 넘치는 출연진들이 포진해있다.

꿈같은 신혼 생활이지만, 미영은 철없고 답답하기만 한 남편의 행동에 이내 지치고 만다. 이후 폭풍 같은 잔소리가 시작된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부부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미영의 현실적인 대사가 재미를 선사한다.

'건축학개론'의 납득이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조정석은 이 영화에서 철부지 신랑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발휘한다. 그는 사사건건 아내 미영의 심기를 건드리며 '속 터지는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신민아와의 환상적인 호흡 또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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