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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천만위안 이상 부자 109만명…3.8% 증가

최종수정 2014.09.12 14:55 기사입력 2014.09.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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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지만 부자 증가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자 연구소 후룬(胡潤)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부자로 분류되는 1000만위안(약 16억5000만원) 이상 고액 자산가의 수가 지난해 말 109만명으로 집계됐다. 부자 수는 지난해 조사 때 보다 4만명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3.8%를 기록, 전년 증가율 3% 보다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수도 베이징(北京)에 가장 많은 부자들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00만위안 이상을 보유한 부자 수는 베이징에만 19만2000명이 있었으며, 그 수는 1년 새 8000명 늘었다. 광둥성(廣東)과 상하이(上海)의 부자 수가 각각 18만명과 15만9000명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자산이 1억위안이 넘는 '슈퍼 부자'들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억위안 이상을 보유한 부자 수는 6만7000명으로 4% 증가했으며, 10억위안 이상을 보유한 부자는 200명 늘어난 8300명, 100억위안 이상 자산가는 20명 증가한 300명으로 집계됐다.
부자들은 주로 기업가, 주식·부동산 투자자들이었다. 이 가운데 기업인이 전체 부자 구성 비율의 55%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후룬 연구소는 앞으로 3년 안에 중국에서 1000만위안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부자 수는 12만명 늘어난 12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1억위안 이상을 보유한 부자 수도 7만3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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