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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령탑 맞은 韓 축구, '기성용 시프트'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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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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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새 사령탑을 맞은 한국 축구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결과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대표팀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0-1로 졌다. 후반 2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호세 히메네스(19)에게 헤딩 결승골을 허용했다. 5일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 승리(3-1)로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대표팀 새 사령탑에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도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선수들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상대를 제압하지 못했다. 역대전적은 1무6패로 벌어졌다.
대표팀은 기성용(25·스완지)이 중앙 수비수로 포진한 스리백 전술로 나섰다. 개인기와 압박이 좋은 우루과이에 맞서 수비에 무게를 두기 위한 포석이다. 공수 중심에 선 기성용은 거친 몸싸움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면서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전방까지 올라가 힘을 보탰다. 후반 3분에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21분에는 수비 진영에서 길고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손흥민에게 단독찬스를 만들어줬으나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우루과이가 선제골을 넣자 대표팀은 곧바로 포백으로 전환해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기성용은 주 임무인 중앙 미드필더로 옮겨 활약을 이어갔다. 측면과 골문을 아우르는 공격 가담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후반 41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벗어났다. 대표팀은 막판까지 손흥민과 기성용을 중심으로 상대 골문을 열기 위해 공세를 강화했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 우루과이 친선경기[사진=김현민 기자]

한국 우루과이 친선경기[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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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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