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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윌리엄스, 캐디 명예의 전당' 입성

최종수정 2014.09.05 10:42 기사입력 2014.09.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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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윌리엄스(왼쪽)와 애덤 스콧.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티브 윌리엄스(왼쪽)와 애덤 스콧.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가 '캐디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는데….

미국 골프채널은 5일(한국시간) "윌리엄스가 미국 웨스턴골프협회 캐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이 열리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 체리힐스골프장에서 캐디 동상 기념패가 수여됐다. 윌리엄스는 2001년 뉴질랜드에 재단을 세우고 주니어 선수 양성과 사회 기부 활동까지 펼치는 성공한 캐디로 손꼽혀 왔다.

10살 때부터 캐디 일을 시작해 13세에 피터 톰슨(호주)과 함께 본격적인 캐디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그렉 노먼(호주), 레이몬드 플로이드(미국) 등 유명 선수들의 골프백을 멨다.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우즈와 동행하면서 전성기를 맞았고, 우즈의 메이저 14승 가운데 13승을 합작해 '황제의 캐디'라는 애칭도 얻었다. 우즈의 '섹스스캔들' 이후 해고되면서 2011년부터 애덤 스콧(호주)의 캐디로 일하고 있다.

민감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2008년에는 우즈와 라이벌 관계였던 필 미켈슨(미국)을 비난하는 발언으로, 2011년 8월 스콧과 함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직후에는 "내 캐디 생활에서 이번 우승이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해 우즈를 겨냥했다. 2011년 11월에는 우즈를 상대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퍼부어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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