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및 완화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고교교육 정상화와 수험생들의 학습부담 경감을 위해 결정된 사항이다. 이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모두 폐지했고,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 탐구(2과목 등급평균) 영역 응시자 중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 B, 영어, 탐구(2과목 등급평균)영역 응시자 중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단, 수학B 반드시 포함)로 지난해보다 완화했다.
전공우수자전형은 총 157명을 선발하며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활동보고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인성,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하여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성적 70%와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기추천자전형은 총 86명을 선발하며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활동보고서, 교사추천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인성,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성적 70%와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관련분야에 재능과 열정이 있어 자신을 추천할 수 있는 자로, 예컨대 기계시스템공학과의 경우 로봇 및 기계시스템 분야의 재능과 열정을 가진 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서울과기대는 구한말 1910년 고종황제가 공업교육의 산실로 설립한 '공립 어의동실업보습학교'가 그 효시로 지난 104년의 역사 속에서 11만 인력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했다. 2010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교명을 변경, 2012년 기존의 산업대학에서 일반대학으로 체제를 개편함에 따라 입학성적과 대외평판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