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국민들에게 인문학을 통한 위안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그들이 희망과 긍정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갖고 있던, 지역 단위 도서관의 현실적 여건 및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역사와 심리학, 영화 번역, 기생충 연구 등 다양한 분야저명인사 14명을 선정해 진행하게 된다. 무거운 주제로 진행됐던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참가자가 웃으며 즐길 수 있는 흥미 넘치는 내용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사업에 참여하는 20개 공공도서관에, 프로그램 진행 전까지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별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 또는 한국도서관협회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본부 홈페이지(www.libraryonroa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인문학 거점인 공공도서관을 매개로 책과 사람, 현장이 만나는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고, 국민의 인문학적 상상력 증진과 인문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사업 참여 공공도서관(121개관)보다 59개관이 증가한 180개관에서 자율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