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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양주병원장 군인권교육서 "윤일병 사건은 이슈 부각시키려는 마녀사냥"

최종수정 2014.08.11 12:10 기사입력 2014.08.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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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망사고를 현장검증하고 있는 모습

윤일병 사망사고를 현장검증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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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군양주병원장 군인권교육서 "윤일병 사건은 이슈 부각시키려는 마녀사냥"

윤일병 사건으로 인해 군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국군양주병원장이 군인권교육에서 이번 사건이 단순한 마녀사냥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국군양주병원에서 실시된 인권교육에서 병원장 이모(47) 대령은 "세월호나 이런 사건(윤 일병 사건) 이 일어났을 때 사회적인 반응이나 뉴스를 보면 완전 마녀사냥"이라고 말했다.

이 대령은 또 "보궐선거에서 국민이 세월호에 피로해 한다는 게 나타나자 다른 사회적 이슈를 부각시키려는 사람들이 윤 일병 사건을 선택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소나기는 피해가는 것이니 혹시라도 빌미를 제공해 마녀사냥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군 인권교육은 국방부가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하루 동안 군의 일과를 중단하고 창군 이래 처음으로 전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특히 이 대령은 윤 일병에 대해서도 "윤 일병이 좀 행동이 굼뜨고 그랬던 모양이다"며 "화가 날 때 두들겨 패서 애가 맞아 죽는 것하고, 꼬셔서 일을 시키는 것하고 어떤 것이 유리한지 병사들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고 군 간부들을 교육했다.

이 대령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 일자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마녀사냥이라는 표현과 관련 "우리 내부에서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마녀사냥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환자가 왔을 때 구타나 가혹행위 정황이 보이면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즉각 보고하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국군양주병원, 정말 개념이 없네" "국군양주병원, 인권교육에서 인권을 하찮게 여기도록 가르치는 구나" "국군양주병원, 아직 갈 길이 머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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