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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클래식]한여름밤 적셔줄 플루트의 맑은 소리…KBS교향악단 정기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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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투오조 시리즈 III-제685회 정기연주회' 22일 공연

최나경

최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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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KBS교향악단이 오는 22일 '비르투오조 시리즈 III-제68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요엘 레비 음악감독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차세대 비르투오조 플루티스트 최나경(재스민 최)이 협연한다.

1부는 베를리오즈의 초기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Benvenuto Cellini)' 서곡으로 시작한다. 르네상스 시대 미켈란젤로와 함께 당대를 이끈 동명의 조각가 벤베누토 첼리니(1500-1570)의 극적인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유쾌하고 활력 넘치는 도입부와 함께 관악기의 웅장한 울림이 화려해 오늘날에도 자주 연주되고 있다.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수석, 비엔나 심포니 플루트 수석 등으로 활동해온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KBS교향악단과의 이번 연주회에서는 저명한 미국 작곡가 크리스토퍼 라우즈의 플루트 협주곡을 연주한다. 라우즈는 이 곡을 디트로이트 심포니의 위촉을 받아 만들었으며 신비로운 아일랜드와 켈트 문화에 영감을 얻어 완성하였다.

2부에서는 브루크너 교향곡 제3번 d단조로 청중에게 웅장한 교향악의 매력을 전한다. 풍성한 관현악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 곡은 작곡가 스스로 '바그너 교향곡'이라고 말할 정도로 '트리스탄과 이졸데', '발퀴레' 서곡을 연상시키는 악상을 가지고 있다. 이 곡의 초연 무대를 보러 찾아온 이들 중에는 브루크너를 흠모하고 경외하던 말러도 있었다고 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22일 저녁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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