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KCDF)은 ‘올해의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11점을 4일 공개했다.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개발 사업’은 우리나라 공예 소재 또는 기법을 현대적인 디자인에 접목시킨 작품을 공모전을 통해 선발하고, 멘토링 과정을 거쳐 대중 친화적이고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선정 작품은 ▲작은 금속판에 변형(박성철) ▲칠보투각머그(윤주철) ▲Fliessen ‘Scenti-Mental’(이지수) ▲전통짜임을 응용한 목재 다과받침 세트(남궁선) ▲옻칠 손거울‘또다른 나’(강희정) ▲knitster bag series(엄윤나) ▲#생강(박진오) ▲잔, 에스프레소 잔(김상인) ▲SC 시리즈(김대건) ▲색의 그림자-잔 시리즈(이인화) 등 총 11점이다.
이 작품들은 현대적 감각을 입힌 전통공예의 변신으로 미래 공예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윤주철 작가의 칠보투각머그는 도자, 옻칠, 염색 등 다양한 공예 기법을 융합함과 동시에 첨단기술(3D프린터)을 접목해 현대공예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부터 KCDF는 최종 개발이 완료된 ‘공예·디자인 스타상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바이어 컨택, 국제규격 서류작성, 각종 세관 업무 등의 유통·무역을 대행해 해외 진출 시 겪을 수 있는 어려움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 등록도 대행해 작가들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KCDF 관계자는“해가 거듭될수록 국내외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및 오프라인 매장의 확대 등을 통해 스타상품에 대한 유통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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