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호주인 부부, 태국 대리모에게 장애아 버려…쌍둥이 중 건강한 아이만 데려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태국인 대리모에게서 태어난 아기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생물학적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사진:채널A  영상 캡처)

태국인 대리모에게서 태어난 아기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생물학적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사진:채널A 영상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호주인 부부, 태국 대리모에게 장애아 버려…쌍둥이 중 건강한 아이만 데려가

태국인 대리모에게서 태어난 아기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생물학적 부모인 호주인 부부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태국인 대리모 파타라몬 찬부아는 지난해 12월, 호주인 부부의 요청으로 쌍둥이 아이를 낳았다. 그러나 남자 아이가 다운증후군 장애를 갖고 태어나자 호주인 부부는 쌍둥이 중 여자 아이만 데려갔다.

파타라몬 찬부아는 자신의 두 자녀 교육비를 마련하고 빚을 갚기 위해 대리모 제안을 받아들여 쌍둥이 남매를 낳았지만 호주인 부부가 건강한 딸아이만 데려가자 오히려 양육부담을 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대리모 파타라몬은 3일 현지 언론을 통해 "아기를 내 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고,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며 "아기를 다른 자식들과 똑같이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뒤늦게 호주에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빗발쳤고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이번 사건으로 대리모 사업과 관련된 위험성이 입증된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슬픈 일이다"라고 밝혔다.

태국 대리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태국 대리모, 슬픈 현실이네" "태국 대리모, 어떻게 이런 일이" "태국 대리모, 대리모 출산과 관련한 논의가 필요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