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2016 회계연도에 주요 자동차회사의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새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닛산은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로 지금까지 누계로 12만4000여대를 판매했다. 미쓰비시는 2009년에 경차를 기반으로 한 아이미브를 발매하는 등 이 분야에서 실적을 쌓아왔다.
두 회사는 새 전기차에 들어갈 리튬이온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공동 조달할 계획이다.
경차를 기반으로 전기차를 만들면 보조금을 반영할 때 약 150만엔으로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두 회사는 내다본다. 이 가격대는 가솔린 엔진 경차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기차는 약 300엔을 들여 한 번 충전하면 200㎞ 정도 달린다. 가솔린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주행비용이 적게 드는 전기차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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