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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희야'

영화 '도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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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도희야
5월22일 개봉 ㅣ감독 정주리ㅣ출연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제67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진출한 '도희야'는 인적이 드문 바닷가 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마을에 살고있는 14살 소녀 도희(김새론)는 난폭한 의붓아버지에게 거의 매일 폭행을 당한다. 할머니는 도희를 보기만 하면 욕을 하고, 친구들은 그녀를 왕따시킨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도희는 홀로 밤바다를 바라보며 춤을 추는 것으로 자신을 위로한다. 어느 날, 이 외딴 마을에 경찰서장 영남(배두나)이 새로 내려온다. 영남은 도희의 상처를 감싸 안아주는 유일한 사람이지만, 남들에게는 말하지 못한 비밀도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의붓아버지에 의해 영남은 위기에 처한다. 약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의지하게 되는 두 여자의 이야기가 차분하게 전개된다. 아역배우 김새론의 놀라운 연기를 볼 수 있다.

Theatre
줄리어스 시저
5월21일부터 6월15일까지 l 명동예술극장 l 출연 정태화 손종학 윤상화

셰익스피어의 정치극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손꼽히는 '줄리어스 시저'는 황제가 되려는 시저와 1인 독재를 막으려는 브루터스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각자의 믿음과 명분을 강조하는 브루터스의 이성적인, 안토니의 격정적인 연설이 압권이다. '헨리 4세' 이후 12년 만에 셰익스피어 작품을 만난 김광보 연출은 빠른 흐름으로 혁명을 꿈꿨지만 내면의 두려움과 갈등때문에 무너지는 인간을 그린 심리극으로 작품을 풀어낸다. '줄리어스 시저'는 '플루타크 영웅전'에 등장하는 시저, 브루투스, 안토니우스 등의 전기에서 사건들을 뽑아내 하나로 압축한 작품이다. 시저 살해를 은밀하게 모의하는 과정이 극의 전반부, 살해 이후의 정치적 소용돌이가 후반부를 이룬다.
Musical
싱잉인더레인
6월5일부터 8월3일까지ㅣ충무아트홀 대극장ㅣ출연 제이 규현 백현 방진의 최수진 써니 백주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 속 넘버와 함께 감각적인 탭댄스로 사랑 받아 온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이 다음 달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한국 프로덕션에서는 무대를 가득 채울 1만5000리터의 비와 함께 어떤 공연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공이자 유명 영화배우인 '돈 락우드(Don Lockwood)' 역은 트랙스의 제이, 슈퍼주니어의 규현, 엑소의 백현이, 배우를 꿈꾸는 재능 있는 여배우이자 돈 락우드와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캐시 샐든(Kathy Selden)' 역에는 소녀시대의 써니와 뮤지컬 배우 방진의, 최수진이 캐스팅됐다.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배우 '리나 라몬트(Lina Lamont)'역은 뮤지컬 배우 백주희와 천상지희의 선데이가 맡았다.

Concert
이소라
6월19일부터 6월29일까지ㅣ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오랜만에 정규 8집 앨범을 들고 돌아온 가수 이소라가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작곡가인 이승환(건반)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메이트의 임헌일(기타), 홍준호(기타), 이상민(드럼) 등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이승환은 이소라의 히트곡 '바람이 분다'의 작곡가이자 현재 한양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홍준호는 국내 최고의 세션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인물로 이소라 공연에 오랫동안 함께 해왔다. 이상민은 현재 미국 뉴욕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션이며, 임헌일은 이소라의 이번 앨범 수록곡 중 1번 트랙 '나 Focus'와 3번 트랙 '쳐'를 작곡했으며 앨범에 수록된 전 곡의 기타를 직접 연주했다. 이소라는 새 앨범 '8'에서 강한 록밴드의 사운드를 들려줬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서도 밴드 사운드의 강렬한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Classic
뉴재팬필하모닉
5월29일 ㅣ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뉴 재팬 필하모닉은 1972년 3월 문화방송과 후지 텔레비전이 재정난을 이유로 일본 필하모니 교향악단에 대한 지원을 전면 중단하자, 당시 악단의 수석 지휘자였던 오자와 세이지와 그를 따르던 단원들이 새롭게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베토벤과 브람스의 교향곡 전곡 연주회 시리즈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평단과 관객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현존하는 20-21세기 음악의 최고 해석가로 꼽히는 파스칼 로페가 지휘봉을 잡는다. 메인 레퍼토리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이다. 협연에는 2005년 쇼팽 콩쿠르에서 공동 3위에 입상한 임동민이 나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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