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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 청와대 항의 방문하러 진도대교까지 갔지만…

최종수정 2014.04.22 10:17 기사입력 2014.04.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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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사고로 수색작업이 실시 된지 닷새째인 20일,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의 대처를 믿지 못해 청와대로 항의 방문을 시도했다.

실종자 가족 100여명은 이날 오전 진도실내체육관 앞에서 행렬을 지어 출발해 전남 진도대교 앞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경찰은 6개 중대 규모의 경력을 차도를 중심으로 2~3중으로 배치해 실종자 가족의 진도대교 진입을 저지했다.

실종자 가족 70여명은 관광버스 2대에 나눠 탔었고 경찰은 '도로상 안전사고'를 우려한다는 이유로 이들의 행렬을 저지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 현장에 나타나 가족을 만류하려 했지만 가족들의 거센 항의로 인해 결국 3시간 만에 돌아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게시판에는 양모씨가 '국민이 대통령 만나러 간다는데 왜 못 가게 막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양씨는 "마음도 몸도 피로가 극에 달한 피해자 가족에게 경찰 동원해서 막는다고 해결이 됩니까?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는 게 아니고 모든 권력은 당신들한테만 있네요. 우리나라 수뇌부들은 다 썩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실종자 가족이 청와대로 항의 방문하려다 진도대교 부근에서 저지당한 소식에 네티즌은 "청와대 방문 막지마세요" "진도대교만 뚫으면 되는 건데…" "실종자 가족들 희망을 가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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