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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 다녀온 후 이 증상 있다면? '봄철 알레르기 주의'

최종수정 2014.04.13 08:52 기사입력 2014.04.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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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평년보다 벚꽃 개화 시기가 2주 가량 빨라질 정도로 외출하기 좋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환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 5년간(2009~2013년) 통계에 따르면 환자 수가 해마다 3.4%씩 증가하고 있다. 또한 3월 최저 기온이 1도씩 오를 때마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14%씩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눈, 코, 피부 등에 증상이 쉽게 나타나 알레르기 질환을 자주 겪는 사람이라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꽃가루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과 그 예방법을 알아본다.

봄철 나들이를 나서면 유독 눈물이 자주 나고 눈 주위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증상이 일시적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봄철 알레르기 결막염은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주요 원인으로 오염 물질이 눈에 들어가 눈꺼풀과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최근에는 꽃가루가 황사, 미세먼지 등 도시 공해와 결합해 독성을 띄는 경우가 많아 노출될 경우 더욱 위험하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이물감, 가려움, 충혈, 시린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결막이 부풀어 오른다. 이때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 궤양이나 각막 혼탁 등이 나타나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청결하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빌 경우 세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최대한 눈 주위를 만지지 말고 가벼운 가려움 증상에는 냉찜질이 도움이 된다”며 “특히 콘택트렌즈는 결막을 자극하고 이물질 배출을 어렵게 하므로 외출 시 렌즈보다는 보안경을 착용하고 이물질 유입 가능성이 있는 진한 눈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봄철 환절기에는 실제로 감기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기도 하지만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인 만큼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도 무시할 수 없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대기오염 물질, 동물 털 등이 코 점막 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염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이외에도 코 주위 가려움, 두통, 후각 감퇴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라면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필터가 내장된 마스크를 착용해 접촉을 피하도록 한다.

외출 후에는 꽃가루를 털어내고 몸을 청결히 한다. 일주일 이상 증상이 계속된다면 감기가 아닌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전문의 진찰과 처방에 따라 올바른 치료를 받도록 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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