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던 아이크 모질라 새 CEO가 취임한지 2주도 채 안 돼 사임했다고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현재 모질라는 공석이 된 CEO 자리를 채우기 위해 후임자를 모색중이다.
이번 아이크의 사임에는 과거 동성혼금지법을 지지한 행동과 이로 인한 반대 여론 확산이 큰 영향을 미쳤다.
아이크는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동성결혼금지법안 '프로포지션8'을 지지하는 정치활동에 1000달러를 후원했다.
아이크의 사임 결정에 일각에서는 극히 개인적인 정치적 견해가 능력을 발휘하는 데 장애물이 되는 현실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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