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런던 도심을 관통하던 철도 지하터널에서 25구의 유골이 발견되자 이 유골이 흑사병 희생자가 아니냐는 가설이 제기됐다.
과학자들은 유골의 치아에서 DNA를 추출해 검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30일(현지시간) 조사팀은 일부 치아에서 흑사병(Yersinia Pestis) 세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고학자와 역사학자, 미생물학자, 물리학자들이 협력해 분석작업을 벌인 결과, 조사팀은 유골들이 각각 다른 세 시기에 묻힌 사실을 밝혀냈다.
유골이 층을 이뤄 매장된 것은 흑사병 희생자의 동일한 매장지가 여러 차례 사용된 것을 의미한다고 조사팀은 밝혔다.
과학자들은 14세기의 흑사병이 오늘날 흑사병과 동일한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흑사병, 듣기만 해도 무섭다” “흑사병, 당시 병으로 유럽 전국민에 엄청난 희생자를 냈지” “흑사병, 과거 수도원이 있었던 곳에 지하철이 들어섰구나” “흑사병, 그 지하철에서는 귀신 안나오나” “흑사병, 소름끼친다 공사장에서 발견했다니 인부들은 경악했을 듯” “흑사병, 몇천년전 일이지만 병균이 아직도 살아있는건 아니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