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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강제동원 편지, 일본측 사료 발견 "관사 한 구석에 위안소…"

최종수정 2014.03.25 09:32 기사입력 2014.03.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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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강제동원 편지. (출처: SBS 뉴스화면 캡처)

▲위안부 강제동원 편지. (출처: SBS 뉴스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를 강제로 동원한 사실을 입증하는 편지글이 공개돼 화제다.

중국 당국이 지난 20일 한국 언론에 공개한 일본군 강제동원 편지는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 있는 지린성기록보관소가 정리, 보관하고 있던 것이다.

기록보관소 측이 공개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는 총 25건으로 이 중 6건은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헤이룽장(黑龍江)성 헤이허(黑河)에 사는 나카타라는 일본인이 일본 니가타현에 사는 무라카미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위안소 병력은 단지 20명 정도로 전부 선인(鮮人·조선인)으로 국가총동원법에 묶여 온 것이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록보관소 측은 편지상 '병력'이라는 표현이 다소 생소하지만 '일본군 위안부'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편지에는 "육군관사 한 구석에 위안소가 있는데 소극장 창고처럼 생겼다. 사병들이 귀중한 정력을 배출하는 곳이었다. 방자(芳子), 화자(花子) 등에게 분홍색 배급권이 지급됐지만 봉급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등의 내용도 함께 담겨 있다.

이번 위안부 강제동원 편지는 일본이 한반도와 중국 등지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실제 '사실'을 담은 일본 측 자료로 매우 이례적인 발견이다.

위안부 강제동원 편지를 접한 네티즌은 "위안부 강제동원 편지, 한국인 인권 유린 명백히 밝혀졌다" "위안부 강제동원 편지, 일본측 자료 발견 이젠 제발 인정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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