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지난 20일 한국 언론에 공개한 일본군 강제동원 편지는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 있는 지린성기록보관소가 정리, 보관하고 있던 것이다.
특히 헤이룽장(黑龍江)성 헤이허(黑河)에 사는 나카타라는 일본인이 일본 니가타현에 사는 무라카미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위안소 병력은 단지 20명 정도로 전부 선인(鮮人·조선인)으로 국가총동원법에 묶여 온 것이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록보관소 측은 편지상 '병력'이라는 표현이 다소 생소하지만 '일본군 위안부'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위안부 강제동원 편지는 일본이 한반도와 중국 등지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실제 '사실'을 담은 일본 측 자료로 매우 이례적인 발견이다.
위안부 강제동원 편지를 접한 네티즌은 "위안부 강제동원 편지, 한국인 인권 유린 명백히 밝혀졌다" "위안부 강제동원 편지, 일본측 자료 발견 이젠 제발 인정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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