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오후 2시 광산구청서 전문가 포럼·타운홀미팅 개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군공항 이전부지 활용방안 타운홀미팅’을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연다. 이전이 완료될 경우 광주 군공항 부지는 천문학적 가치를 보유한 광주의 마지막 개발 예정지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 미래 50년, 광주 군공항 부지 어떻게 활용할까요’를 주제로 여는 행사는 전반부 포럼과 후반부 타운홀미팅으로 구성했다.
포럼은 노경수 광주대 도시계획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 후 신원형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류영국 한국도시설계학회 이사, 안평환 광주YMCA 사무총장, 강한구 국방연구원 박사가 토론을 벌인다. 토론 후에는 참석자와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광산구는 타운홀미팅에서 마련한 주민 의견과 사업 우선순위를 광주시와 국방부에 전해 향후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활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타운홀미팅은 광산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산구는 보다 많은 주민의 참여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 구 공식 카카오스토리 계정, 전략사업과 전화(960-8067)나 이메일(ohm98@korea.kr
◆타운홀미팅이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현안을 토론하고, 중요사안에 대한 의사결정도 하는 회의 제도다. 식민지 시대 미국의 뉴잉글랜드 지역 주민 전체가 공회당(시청)에 모여 토론하고, 투표했던 ‘타운미팅’이 기원. 타운홀 미팅은 규칙이 없는 것이 규칙이다. 정책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의견수렴형’과 주요사안의 채택여부·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의사결정형’이 있다.
조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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