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국지사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일제하에서 광복군 제2지대 제3구대에 입대해 활동, 지난 1990년 건국훈장(애국장)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최연주 복지건강국장은 2월28일 관내 거주하는 생존 애국지사 중 김배길, 문병갑, 노동훈 애국지사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위문하고, 광주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을 찾아 이기환, 김영남, 이상문 애국지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광주시는 3·1절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유가족들이 중외공원 3·1탑, 안중근의사 숭모비, 농성광장 김태원 의병장 동창 참배행사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참배객 수송을 위한 차량(대형버스 2대)을 지원했다.
이날 수피아여중·고생 등 학생 500여 명과 시민들은 오전 9시 수피아여고 내 광주3·1만세운동 기념동상 앞에 모여 부동교를 거쳐 광주교까지 광주3?1만세운동의 현장을 따라 빛고을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행진하는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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