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가 올해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180명의 합격자를 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 합격자 118명에 비해 무려 52.5% 늘어난 수치이다.
국·공립이 172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사립은 8명이었다. 국·공립과 사립을 포함한 지역별 합격자수를 보면, 광주(61명)와 전남(67명)이 128명으로 전체의 71.1%를 차지했고 경기(9명) 전북(7명) 충남(7명) 경북(5명) 세종(5명) 등 전국에서 고르게 합격자를 냈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3년 198명의 합격자를 낸 이래 2004년 171명, 2005년 163명, 2006년 157명 등으로 조금씩 줄었다. 2007년(109명) 이후에는 2009년(150명)을 제외하고 매년 110명 선에 머물다가 올해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전남대는 지난해 지병문 총장 취임 이후 신설된 융합인재교육원을 통해 ‘멘토와 함께하는 취업동아리’, ‘교육학 논술 특강’, ‘수업 실연 특강’, ‘진로 및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임용시험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관계자는 “올해 중등교사 합격자 수가 크게 는 것은 지난해 진행한 사범대만의 특성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임용 시험 지원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전남대가 전국 최고의 중등교사 양성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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