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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탄, 민간인 1명 총에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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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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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군부대의 사격훈련으로 인해 민간인 1명이 발목에 총상을 입었다.

13일 해당 육군부대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20분께 일산동구 식사동 자동차재활용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일하던 김모씨가 왼쪽 발목에 총상을 입었다. 총알은 김씨의 정강이 윗부분을 뚫고 들어가 발목 부위에 박혔다.
사고 당시 해당 군부대는 공사장에서 1.3㎞ 떨어진 '사리현동 실거리 사격장'에서 오전 6시 40분께부터 'K2 소총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사격훈련 도중 인근 공사장에 있던 김모씨가 '도비탄'(발사된 총알이 딱딱한 물체에 맞고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것)을 맞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발목에 박힌 탄두 제거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혀졌지만 피해자에게 치료비 등을 보상할 방침이라고 해당 군부대는 밝혔다.

당시 김씨는 "불을 쬐고 있는데 갑자기 다리가 따끔해 살펴보니 옷에 구멍이 뚫려 있었고 다리에 피가 났다"며 "총알이 박힌 것은 병원에 가서 X-레이를 찍은 뒤에 알았다"고 말했다.
해당 군부대는 사고가 난 뒤 즉시 사격훈련을 중단한 뒤 사격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2000년 이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부대 사격장에서 발생한 민간인 피해 사건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도비탄과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도비탄, 군부대에서 철저한 보상이 이뤄져야 겠네요", "도비탄, 정확한 조사가 나와봐야 알겠죠", "도비탄, 사격전에는 항상 주의방송을 하는데…어찌 된 일일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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