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추진반 3개조 운영, 상습·고질 체납자 특별 관리...발로 뛰는 현장 위주 체납징수로 체납액 감소, 구 세입증대 효과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경기 침체 여파로 점차 증가하는 체납액을 일소하고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 전개를 위해 ‘38세금징수팀’을 운영한다.
이들은 체납자 주소지, 사업장 소재지와 물건지 등 현장을 주 1회 이상 방문해 실태조사를 통한 적극적인 체납징수 활동을 펼친다. 차량과 부동산, 매출채권, 예금, 급여 등 채권압류 및 추심도 한다. 또 체납 자동차에 대한 번호판 영치와 견인, 공매 등을 동시 실시해 체납액을 징수한다.
중구는 지난 해 처음으로 서울시 체납징수 인센티브에서 징수 규모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체납시세 징수 실적으로 평가한 결과 지난해 10월말 기준으로 목표액 35억원 3배 가까운 93억원을 징수(징수율 265.7%)해 25개 자치구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런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할 38세금징수팀을 이번에 발족하게 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방세제 개편으로 올해에만 구 세입의 33%인 600억원이 감소되는 등 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로 뛰는 현장 위주의 체납징수로 체납액을 감소하고 구 세입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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