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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CEO "신흥국 경제, 충분히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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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오르면 이머징 시장 타격 당연…혼란 빠른 시일내 극복할 것"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대형은행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 비해 신흥국 경제가 충분히 강해졌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랭크페인 CEO는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신흥국의 외환보유액 사정이 좋아졌고 환율 유연성이 개선됐으며 정부의 정책능력도 향상됐다"면서 "이것이 바로 외환위기 당시에 비해 이머징 국가들이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초저금리 기조에 따른 자금 유입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최근 몇년간 신흥국 경제에 유리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이런 요인들이 사라지면 쓰나미가 몰아치는 것 같은 충격이 닥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블랭크페인은 그러나 신흥국 경제가 지난 10~12년간 꾸준히 개선돼 온 만큼 이번 금융혼란으로 큰 피해를 입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돈의 흐름은 언제나 자유롭고 때론 지나치게 빨리 움직인다"면서 "(신흥국에게 이번 위기는) 그동안 세 걸음 앞서다가 한 걸음 물러선 것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중국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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