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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에서 미국에 0-2패배

최종수정 2014.02.02 09:38 기사입력 2014.02.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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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에서 미국에 0-2패배

[스포츠투데이 이재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미국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오전 7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위치한 스텁헙 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7분과 후반 17분 크리스 원덜롭스키에 2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대표팀은 연이은 전지훈련-평가전으로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다. 패스미스가 잦았으며, 긴장한 듯 미숙한 볼처리를 연거푸 보여줬고 우측면에서 미국에 크로스를 연이어 허용하며 위기가 왔다.

전반 7분 미국의 원더롭스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쥬시가 한국 진영 오른쪽에서 크로스 해주자, 데이비스가 넘어지면서 슈팅했고, 이것을 정성룡이 쳐냈으나 앞에 있던 원덜롭스키가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내줬다.

초반에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은 이후 전반 8분 우측 코너에서 올린 볼을 김주영이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1분에는 우측에서 미국 에반스의 크로스로 인한 찬스를 간신히 막아낸 뒤 김민우가 바로 역습으로 이어갔으나 우측에서 올린 이근호의 크로스가 무위로 돌아갔다.
이후에는 전반 17분 이근호가 왼쪽측면에서부터 수비수를 제친 뒤 미국진영 골문 근처에서 포스트 쪽을 겨냥해 슈팅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이후 한국은 점차 몸이 풀리며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해 골문을 지속적으로 노렸으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고, 이어진 후반 17분 미국의 원더롭스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한국은 미국이 오른쪽 측면에서 드로인 한 것이 골문 근처에서 연결된 것을 수비수와 경합하던 랜던 도노번이 뒤로 흘려줬고 뒤에 있던 원덜롭스키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추가골을 허용했다.

김진수의 수비와 패널티 지역 근처에서 있던 원덜롭스키에게 전혀 마크가 되지 않고 있던 점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차범근 해설위원 또한 “이런 장면은 여기서 끝내야 한다. 본선에서는 더 이상 나와선 안되는 실점 장면”이라 지적했다.

미국은 0-2로 점수를 벌린 직후 구드선, 필하버, 존슨을 각각 투입하며 체력안배에 신경썼고, 대표팀도 전반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던 이근호, 이호를 이승기와 이명주와 교체했다.

이후 후반 35분에는 김진수 대신 김태환을 넣으며 고요한이 좌측 미드필더를, 김민우가 좌측 미드필더에서 수비수로 자리를 옮기며 포지션 변화를 통한 분위기 반전을 꽤했으나 큰 소득은 없었고, 양 팀은 별다른 찬스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가 끝나고 차범근 해설위원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의지를 불태웠으나 결과가 만족스럽진 못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이번 경기에서 나온 문제를 고치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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