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최광복(39)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왕멍(28·중국)의 소치올림픽 불참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고 달라질 것도 없다"고 말했다.
최 코치는 22일 프랑스 퐁 로뮤 전지훈련 출발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왕멍 선수 본인에게는 (올림픽 불참이)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정당당히 승부를 겨뤄 이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퐁 로뮤 고지대 훈련에 대해 최 코치는 "산소량이 부족한 곳에서 훈련하는 만큼 선수들의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적절한 훈련과 함께 휴식을 보장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선수들 개개인의 목표는 금메달일 것"이라며 "선수들이 땀 흘려 훈련한 대가를 보상 받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퐁 로뮤에서 약 2주간 전지훈련을 갖는 쇼트트랙 대표팀은 다음달 5일 결전의 땅인 러시아 소치에 입성간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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