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지니계수가 0.473으로 전년의 0.474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9년 만에 최저치를 보인 것이다.
마제탕(馬建堂) 통계국장은 지난해 지니계수가 낮은 수준이 아니고 국제표준으로도 소득 불평등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개혁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도시주민 평균 가처분소득이 2만6955위안(약 471만7000원)으로 물가상승 등을 감안한 전년대비 실질 증가율이 7.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농촌주민 평균 순수입은 8896위안(약 155만7000원)으로 9.3%나 증가하며 도시와 농촌 주민의 소득 격차가 다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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