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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보육시설 등 생활 불편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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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위례신도시 입주민 생활불편 해소 총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입주가 시작된 위례신도시에 보육시설 등이 부족하는 등 생활 불편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위례신도시 입주민의 생활불편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불편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위례신도시 시범단지 입주에 앞서 지난 11월 관계부서 간부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명으로 ‘위례신도시 행정지원단’을 구성, 주민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지난 15일 첫 보고회를 가졌다.

위례신도시 시범단지는 지난 해 12월9일 입주를 시작해 총 2949가구 중 1549가구가 입주, 현재 입주율은 50%를 넘어섰다.

그러나 신도시 전체 공정률이 30%에 불과하고 2016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예상되고 있어 기반시설 확충과 주거환경에 관한 입주민들의 불편이 그간 제기돼 왔다.
송파구가 위례신도시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5일 입주지원단회의를 열었다.

송파구가 위례신도시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5일 입주지원단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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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회에는 도로 교통 환경 등 주민 건의사항과 관련된 10개 부서장, 입주자대표 4명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시SH공사, 강동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머리를 맞댔다

행정지원단에서 기능별·부서별로 분류한 민원에 대해 구청 각 부서에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자체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서울시 및 사업시행자와의 협의 결과를 주민 대표에게 설명했다.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한 결과 총 26건 중 버스노선 확장, 도로시설물 등 공공시설 및 교통분야가 57%로 가장 많았고 학교신설과 같은 교육분야, 환경분야가 뒤를 이었다.

구는 이 중 보육시설 추가, 민원분소 개소 등 9건에 대해 완료를 하고, 방범시설(CCTV) 설치, 위례·신사선 원안 추진 등 외부기관과 협의 중인 9건에 대해서는 장·단기 추진과제로 분류해 진행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 장지공영차고지 내 자전거 보관대 설치, 외곽순환도로 버스정류장 설치 등 6건에 대해서 안전상 문제로 설치가 불가하다는 서울시와 한국도로공사 등의 의견을 전달했다. 기타 2건은 장기검토 과제다.

구는 행정지원단 운영의 가장 큰 성과로 입주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보육시설 추가설치’를 꼽았다. 시범단지 내 2개의 구립어린이집(107명 수용)을 개원했으나, 신혼부부가 많이 입주한 보금자리주택의 특성상 어린이집이 턱없이 부족했던 실정. 이에 구는 LH공사와 협의해 인접 근린공원 내 200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을 신축, 내년 상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또 가정어린이집도 적극 유치해 신속한 인가 처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송파구?하남시?성남시 3개 지자체에 분포해 있는 위례신도시의 특성을 감안할 때 이번 행정지원단 운영은 인접 지자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선례가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신도시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민원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또 그 결과는 주민들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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